풀과 점착 테이프 - 누가 이길까요?

테이핑이나 풀 바르기는 두 가지 대상 물체를 연결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테이핑이나 풀 바르기는 물체를 연결하는 과정에 차이가 있습니다.. 풀은 마른 이후 굳기 때문에, 경화된 후에야 점착됩니다. 반대로 점착 테이프는 기본적으로 끈적거리는 상태라 처음부터 고정력을 가지며 즉시 연결이 가능합니다.

풀은 점착 테이프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액체형태 입니다. 단일 구성품으로서의 점착제는 "물리적 접합제"라고 할 수 있으며, 유기 화학물질(알코올, 이스터, 케톤류)에 솔벤트를 사용하거나, 또는 물이 사용됩니다. 물 기반 점착제는 물이 용제로 사용되더라도 “용제 없음(솔벤트프리)"으로 설명됩니다. 해당 그룹의 제품들로는 무엇보다 범용 풀(다목적 풀), 제지용 풀, 글루 스틱이 있습니다. 두 번째 액체 점착제 그룹은 반응성 풀로, 즉석 풀과 2개구성요소(수지와 경화제)풀이 있습니다. 반응성 풀은 보통 폴리우레탄 및 에폭시 기반으로 되어 있고 용제가 없습니다(솔벤트프리).

점착 테이프는 모든 업계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간단하고 유연한 처리와 빠른 점착은 공정을 가속화하고 완제품을 최적화합니다. 표면이 불균일하면 점착 테이프로 표면을 균일하게 보정할 수도 있습니다. 액체 점착제와 달리, 사용할 때 건조 시간이 필요없기 때문에 전체 공정이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어떠한 유해 증기도 배출하지 않습니다. 또한 점착 테이프는 깨끗합니다. 점착제의 흔적을 제거하는 후속 작업 역시 불필요합니다.

점착 테이프는 생각보다 얇기 때문에 접착 부위가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 설계와 자재 간 조합을 가능하게 합니다. 좁은 면적에서는 나사를 사용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거나 오히려 광학 성능을 방해할 수도 있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용접과 못질은 자재 표면을 파손시키고 간헐적으로 응력 지점(stress point)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점착 본드는 전체 점착 표면에 대한 충격이나 부딪힘으로 발생하는 힘을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이러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욱이 점착 테이프나 풀이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결합시킬 수 없는 자재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자재로 차량 업계에서 사용되는 탄소 및 알루미늄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풀과 정 반대로, 점착 테이프는 특수 기재와 점착제 덕분에 열이나 추위에 의한 팽창으로 부터 균형을 맞추게 도와줍니다. 꽤 견고하지 않습니까?